"노원구민들 단톡방 축하메시지로 난리나"

파이낸셜뉴스       2025.09.18 18:23   수정 : 2025.09.18 18:23기사원문
VIP티타임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국토 전반의 품격을 높이고, 국토경관의 질적 성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행사장은 이른 시간부터 탁월한 경관을 조성한 수상작들을 축하하고, 이에 대한 설명을 들으려는 참석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상식에 앞서 VIP 티타임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 파이낸셜뉴스 전재호 회장을 비롯해 국토부 산하 기관장들과 건설사 임원, 수상 지자체 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티타임에서는 올해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수상작을 배출한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과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에 대한 축하가 쏟아졌다. 특히 이들 지자체가 국토대전에서 수차례 상을 받은 것을 두고 "멋진 자연 경관을 더욱 멋있게 만들어냈다"는 호평이 잇따랐다 .

올해 대통령상을 거머쥔 순천시는 지난해 국토장관상을 받으며 2년 연속 수상작을 발굴했고, 노원구는 2021년부터 5년 연속 수상작을 배출했다. 오 구청장은 "지난해 장관상에 이어 올해 국무총리상까지 받아 구민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아침에 구민들 단체 카카오톡방은 축하 메시지로 난리였다"고 말했다.

최근 건설업계의 최대 화두인 중대재해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업계에서는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해 공사비 현실화 및 민간기업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 장관은 업계의 의견에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고, 복기왕 의원도 "주요 건설사에서 어떤 식으로 하면 좋겠다는 방안을 내면 이를 제도화시켜 업계가 자정할 수 있도록 가게 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행사장 입구의 LED 패널 수상작 전시물은 참석자들의 사진촬영 명소가 됐다.
특히 올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정원을 품은 비타민 커뮤니티 저전골'과 국무총리상을 받은 '도심형 자연휴양림, 수락 휴' 등은 아름다운 경관과 어우러진 건축물이 이목을 끌며 "가보고 싶다"는 얘기가 많이 나왔다. 김 장관도 수상작들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각 작품을 눈여겨 감상했다. 특히 수상작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의 '원수산 둘레길'에 대해서는 휴대폰을 꺼내 들어 직접 사진을 찍으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특별취재팀 장인서 팀장 이종배 최아영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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