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매출 230조 시대 적극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09.18 18:25
수정 : 2025.09.18 18:25기사원문
구윤철 부총리, 현장 간담회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정책금융 확대, 콘텐츠 제작 전주기 인공지능(AI) 확산, 연구개발(R&D) 확대, 인력 양성, 현지화 지원 등 패키지로 K콘텐츠를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클레온에서 열린 '초혁신경제 릴레이 현장 간담회'에서 "K콘텐츠 매출 230조원, 수출 250억달러 시대 달성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2일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첫번째 간담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AI, K콘텐츠 기업인 클레온, 수퍼톤, 스튜디오리얼라이브, JYP엔터테인먼트, TVING, 원더포션 등이 참석했다.
구 부총리는 "AI를 통한 콘텐츠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로 우리 기업이 새로운 수익구조를 만들고, 해외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AI와 K콘텐츠의 융합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세계 무대에서 우리 기업이 선도할 수 있는 핵심 분야"라면서 "우리 기업들의 잠재 역량을 이끌어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부 R&D·실증지원 및 바우처 사업 확대 △AI콘텐츠 서비스의 공공도입 확대 등 수요창출 지원 △영상물 기록 등 데이터 체계화 △대·중소기업 협업 지원사업 확대 △AI콘텐츠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건의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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