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협의체, 與 정부조직법 강행에 연기
파이낸셜뉴스
2025.09.18 19:04
수정 : 2025.09.18 19: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가까스로 첫 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던 여야 민생경제협의체가 또 다시 좌초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밀어붙이는 데 대해 국민의힘이 반발하면서다.
국민의힘은 18일 언론공지를 통해 “내일(19일) 개최 예정이었던 민생협의체는 정부조직법 기습상정 등 일련의 상황으로 인해 당분간 순연하기로 여야 간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여야 민생협의체 합의를 중재한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첫 회의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으나, 또 다시 불투명해진 것이다. 추석 연휴와 10월 국정감사를 앞둔 만큼 민생협의체 첫 회의 시기를 다시 잡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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