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부조직법 기습상정에… 민생협의체 또 무산
파이낸셜뉴스
2025.09.18 21:18
수정 : 2025.09.18 21:18기사원문
가까스로 첫 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던 여야 민생경제협의체가 또다시 좌초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밀어붙이는 데 대해 국민의힘이 반발하면서다.
국민의힘은 18일 언론공지를 통해 "내일(19일) 개최 예정이었던 민생협의체는 정부조직법 기습상정 등 일련의 상황으로 인해 당분간 순연하기로 여야 간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애초 국민의힘은 정쟁이 깊어지는 와중에도 민생은 분리하자며 민생협의체 가동에 동의했다. 하지만 민생협의체가 본격화되기도 전에 민주당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비롯해 중점처리법안을 밀어붙이자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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