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 높은 청약 경쟁률 이어 정당 계약 돌입

강원권 아파트 분양가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강원권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보다 올라 442만1,000원에 진입했다. 공사비 인상과 수도권 중심의 공급 확대 정책이 맞물리면서 강원권 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분양 시장에 나온 아파트가 향후 공급될 단지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가격대일 수 있다”며 “특히 수도권은 청약 경쟁률과 가점이 높아지는 추세여서, 강원권 실수요자라면 청약 당첨 시 계약까지 이어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HDC현대산업개발이 공급하는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는 정당 계약을 앞두고 있다. 지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7.35대 1, 최고 4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역 내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단지는 춘천시 용산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43층 규모로 전용 84~144㎡, 총 1,199세대(일반분양 959세대, 민간임대 240세대)로 조성된다.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확보했고, 일부 가구는 공지천과 의암호 조망이 가능하다. 전용 144㎡ 타입에는 해외 하이엔드 주방가구가 무상 제공되는 등 고급화 설계가 적용됐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독서실, 스터디라운지 등 생활 편의시설이 마련되며, 가구당 1.87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교통 여건 개선 기대감도 크다.

현재 춘천은 경춘선으로 수도권과 연결돼 있으며, GTX-B노선(예정) 연장 추진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동서고속화철도, 제2경춘국도 등 교통망 확충까지 이뤄지면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정당 계약은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