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8조 에이피알 김병훈 대표 "무대는 전세계"

파이낸셜뉴스       2025.09.19 12:13   수정 : 2025.09.19 13: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뷰티 대표 브랜드로 떠오른 에이피알의 김병훈 대표는 "에이피알의 무대는 전세계"라며 해외 시장 확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대표는 19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마존 뷰티 인 서울 2025' 강연에 앞서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미국 다음 전략 국가는 어디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에이피알은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와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의 글로벌 흥행을 발판 삼아 시가총액 8조원을 돌파하며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을 제치고 K뷰티 대표주자로 떠올랐다.

2014년 설립된 뒤 불과 10년 만에 지난해 연 매출 7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급성장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95% 증가한 5938억원을 기록해 연간 매출 1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에이피알은 대표 원료인 PDRN을 생산하는 평택 3공장을 기반으로 신소재 사업과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포스트 메디큐브’ 성장 동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한편 이번 아마존 행사는 화장품 제조사, 브랜드, 유통사, 인플루언서, 투자사 등이 모여 세계 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김 대표는 '지금 가장 사랑받는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의 성공 DNA'를 주제로 좌담회에 참여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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