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물류창고 화재 7일 만에 초진…"2000톤 폐기물 관리 시급"

뉴스1       2025.09.19 15:14   수정 : 2025.09.19 15:14기사원문

17일 정인화 광양시장이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내 물류창고에서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화재와 관련해 공식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광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17/뉴스1


(광양=뉴스1) 박지현 기자 = 전남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물류창고 화재가 발생 7일 만에 초기 진화됐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13일 발생한 물류창고 화재가 7일간의 진화 끝에 이날 오전 9시 15분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정 시장은 "현재 일부 잔불이 남아 있어 완전 진화까지는 1~2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연기와 분진, 악취로 불편과 고통을 겪으신 시민 여러분께 시장으로서 진심 어린 위로를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사태는 인화물질의 적법한 관리와 특수 물질 화재 대응의 중요성을 일깨워 줬다"며 "폐기물 불법 반입·관리 부실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상응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현재 2000톤가량의 불법폐기물이 남아 있어 관리책임 기관에 치밀한 재발방지 대책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화재로 불편을 겪으신 시민들께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생활 불편 사항은 동사무소나 시청으로 알려주시면 최선을 다해 해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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