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노사 임금협상 타결.. 2차 잠정합의안 조합원 59.56% 찬성
파이낸셜뉴스
2025.09.19 16:26
수정 : 2025.09.19 16:27기사원문
조인식 오는 22일 오전 9시 진행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HD현대중공업 노사의 올해 임금 협상이 결국 타결됐다.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은 19일 임협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참여 조합원 6206명 중 59.56%가 찬성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잠정합의안은 월 기본급 13만 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640만원과 특별금(약정임금 100%) 지급 등을 담았다.
또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 과정에서 조합원들이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고용안정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로써 노사는 5월 20일 상견례 이후 122일 만에 올해 교섭을 매듭지었다.
조인식은 오는 22일 오전 9시 진행될 예정입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금이 조선업 도약을 위한 기회의 시기임을 이해하고, 결단 내려준 노조와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교섭 타결을 계기로 전 임직원이 실적 개선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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