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병기 아들 편입 의혹 수사 개시…차주 고발인 조사

뉴스1       2025.09.19 19:46   수정 : 2025.09.19 19:46기사원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25.9.1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경찰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아들의 대학 편입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절차를 개시했다.

19일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등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24일 김 원내대표 사건과 관련해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원내대표의 아들 편입 의혹은 뉴스타파의 보도를 통해 처음 제기됐다.

뉴스타파는 지난 4일 김 원내대표가 자신의 차남이 미국 켄터키대를 졸업하지 못하고 있던 2021년 말 숭실대 총장과 입학처장 등을 만나 편입 방법을 문의하고 이후 과정에서 지역구 구의원, 의원실 직원 등을 사적으로 동원했다고 보도했다.


서민위는 뉴스타파 보도 등을 인용해 지난 11일 서울경찰청에 김 원내대표를 직권남용과 제3자 뇌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더불어 서민위는 숭실대를 방문해 김 원내대표 차남의 편입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진 구 의원도 직권남용,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함께 고발했다.

한편 김 의원 측은 "뉴스타파 보도는 기본적인 배경과 사실도 확인하지 않은 가짜뉴스의 전형"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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