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에어백이냐"…전동휠 타며 '유아차' 끄는 남성 논란
뉴시스
2025.09.20 00:01
수정 : 2025.09.20 10:32기사원문
[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서울의 한 도로에서 외발 전동휠(바퀴가 하나만 있는 개인 모빌리티)을 탄 채로 유아차를 밀고 가는 남성이 포착돼 논란이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모차 밀며 외발 전동휠 타는 남성, 아이 안전 위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흰색 헬멧을 쓰고 백팩을 남성이 전동휠에 올라 양손으로 유아차를 미는 모습이 담겼다.
다만 해당 유모차 안에 아이가 있는 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애를 에어백으로 쓰는 거냐" "아이가 범퍼네, 제정신인가" "누구는 잔머리 없어서 손으로 밀고 다니겠냐" "걷기도 싫은데 애는 어떻게 키우냐"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전동휠은 오토바이와 같은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돼 면허가 필요하며, 보호장구를 착용한 뒤 차로에서만 운행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거리에서는 이러한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안전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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