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에어백이네” 외발 전동휠 타고 유모차 끄는 아빠 ‘경악’
파이낸셜뉴스
2025.09.20 14:00
수정 : 2025.09.20 14: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외발 전동휠에 몸을 싣고 유모차를 끄는 한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유모차 밀며 외발 전동휠 타는 남성'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남성은 외발 전동휠에 올라탄 채 양손으로 유모차를 잡고 이동하고 있다. A 씨는 "속도도 빠른 편이었다"고 자신이 목격한 상황을 전했다. 아동 안전에도 심각한 위험이 될 수 있는 행동인 셈이다.
누리꾼들은 "본인은 살려고 헬멧 착용했네?", "애가 자기 에어백이네", "걷기도 싫은데 애는 어떻게 키운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남성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3년간 발생한 개인형 이동장치(PM) 교통사고는 총 7007건에 달한다. 또 국가기술표준원이 2023년에 공개한 '유아차 위해 현황'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접수된 유아차 관련 사고는 287건이었다. 최근 5년 동안 평균적으로 해마다 약 241건의 사고가 보고된 셈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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