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 걸린' 전현무 "주변에 마음 가는 여성 있다"
뉴스1
2025.09.21 05:50
수정 : 2025.09.21 05:50기사원문
(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마술사 최현우의 공연장을 찾아가 직접 최면을 체험했다.
2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전현무가 최현우의 최면 마술 공연장에 응원차 찾아가 특별한 체험을 했다. 공연 전 전현무는 최면의 세계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였다.
최현우를 아느냐는 질문에 전현무는 "똑똑하다, 여자가 많다"고 답했다. 이어 "최현우의 비밀을 아냐?"는 물음에는 "원 없이 사귀었다"고 답하며 마술사의 연애사를 폭로했다. 또 최현우의 모습이 되어 앞에 외국인이 있다고 말하거나 "기분이 좋아요"라며 소감을 전하는 등 빙의 최면의 과정을 생생히 보여주었다. 실제로는 웃는 표정으로 "마술 보여줄게"라며 최현우의 연애 꿀팁을 흉내 내자 최현우는 당황하며 손사래를 치기도 했다.
이어 전현무는 자신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 중 가장 사랑하는 프로그램을 묻는 말에는 "없다"고 대답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에 양세형은 "모든 프로그램을 다 싫어하는 거냐?"며 농담을 던졌다. 이영자에 대한 인상을 묻는 말에는 "무서워요"라고 답해 스튜디오가 웃음으로 무너졌다. 이후 전현무는 실제 이영자가 된 듯 "미친X"이라고 말하며 빙의 최면의 재미를 보여주었다.
질문이 이어지는 동안 전현무는 무의식적으로 속마음을 드러냈지만, 최면에서 깬 후에는 "기억이 없다"고 답했다. 이는 실제로 최면이 일시적으로 수면장애와 스트레스를 완화한다는 연구 결과와도 연결되며, 최현우는 "빙의 최면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트라우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MBC 연예대상을 누가 받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저요"라고 대답하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최면에서 깨어난 전현무는 개운한 표정으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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