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협력사 3800곳과 상생…CJ그룹, 3000억 조기 지급

파이낸셜뉴스       2025.09.21 18:46   수정 : 2025.09.21 18:45기사원문

CJ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와 상생 협력을 위해 결제 대금 30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CJ제일제당과 CJ올리브영, CJ대한통운, CJ프레시웨이, CJ올리브네트웍스 등 주요 계열사 5곳이 참여한다. 중소 납품업체 3800여 곳이 혜택을 받는다.

대금은 오는 26일부터 추석 연휴 전까지 지급된다. 계열사별 기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기존 지급일보다 2주에서 한달가량 선지급된다.


CJ그룹 관계자는 "내수 활성화와 협력업체들과 상생 차원에서 납품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며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에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CJ그룹은 중소 협력사들과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전체의 80% 이상이 국내 중소 브랜드 제품인 점을 감안해 중소 파트너사 상생 펀드를 운영하고, 'K슈퍼루키 위드 영'을 통해 중소 인디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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