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케미칼, 전사 디지털 전환 박차"...IT·인재 혁신 중심에 둔다
파이낸셜뉴스
2025.09.22 09:37
수정 : 2025.09.22 09:37기사원문
클라우드 전환·ERP 고도화
AI 실무 교육으로 DT 속도
[파이낸셜뉴스] DL케미칼은 정보통신(IT) 인프라 클라우드 전환과 전사적자원관리(ERP) 고도화, 인공지능(AI) 실무 교육 등 디지털 전환(DT)에 앞장서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DL케미칼은 업무 생산성과 협업 환경 개선을 통해 디지털 혁신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말까지 인사관리(HR) 포털, 그룹웨어, 공장 설비 관리 등 총 112개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마쳤다.
ERP는 기존 SAP 시스템을 최신 버전인 'SAP S/4HANA'로 전환했다. 특히 데이터 유지와 프로세스 개선을 동시에 구현하는 '블루 필드(Blue Field)' 방식을 적용했으며 기존 통합결재·연구개발·도면관리 등 Non-SAP 시스템도 개편해 운영 효율을 높였다.
인재 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DL케미칼은 전 직원 대상 'DX-혁신 아카데미'를 통해 △데이터 분석 △비즈니스 분석 △실험설계 최적화 △생성형 AI 활용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359명이 수료했으며 평균 교육 만족도는 4.4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사내 공모전도 성과를 냈다. 지난해 생성형 AI 아이디어 206건이 접수됐고 이 중 10건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회사는 향후 AI 기반 생산관리, 챗봇 고도화 등 현장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DL케미칼 관계자는 "IT 인프라 전환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변화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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