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창업행사 플라이 아시아서 ‘유망기술기업 IR·네트워킹’ 마련
파이낸셜뉴스
2025.09.22 13:35
수정 : 2025.09.22 13:31기사원문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 바이오 기업 IR 데모데이·네트워킹 개최
[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창업박람회 행사 ‘플라이 아시아(Fly Asia)에서 첨단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IR)와 판로 확보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부산특구)는 오는 22~23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플라이 아시아 2025’ 행사와 연계해 스타트업 IR 데모데이와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킹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2일에는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킹 프로그램 ‘CORI BUSAN’을, 23일에는 기업 투자기회 창출을 위한 ‘Hit the stage x 첨단바이오 데모데이’를 진행하는 일정이다.
먼저 22일 여는 CORI BUSAN은 특구의 이노폴리스 캠퍼스 사업으로, 지식 공유를 위한 강연과 함께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의 밋업 등으로 구성됐다. 강연은 덕성여자대학교 나재석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주제로 진행하며 CJ ENM에서 스타트업 협업 사례도 발표한다.
또 대기업-스타트업 간 1대 1 밋업에는 CJ ENM을 비롯해 HD현대삼호, LX벤처스 등이 참여한다. 지역 스타트업으로는 해양드론기술, 코아이, 컴포지트솔루션즈 등 특구의 연구소 기업들이 참여해 조선·해양·모빌리티·첨단소재 분야에서 대기업과 협력 기회를 논의할 예정이다.
23일 여는 데모데이에는 부산대학교와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동아대학교, 인제대학교 등 동남권 지역대학의 계열사 10여개사가 참여한다. 스타트업 투자시장에서 프리-A 단계부터 시리즈 라운드 단계에 있는 연구소 기업과 유망기업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투자유치를 위한 IR 발표와 함께 전문 투자기관의 실시간 피드백을 받으며 투자 성과와 투자 역량을 높일 기회를 얻게 된다. 또 자율적인 네트워킹과 개별 투자 상담 시간도 마련돼 실질적인 투자 실적을 높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부산특구는 기대하고 있다.
부산특구 기술사업화팀 관계자는 “올해 플라이 아시아 행사와 연계를 통해 지역 창업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학, 연구소 기업,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이 대기업과 투자기관으로 연결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적극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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