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김치 주제 미식관광상품 출시

김치타운·양동시장 등 체험형 관광 콘텐츠 당일·1박 2일형 출시...10월 말 김치축제 연계 특별상품도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지역 대표 음식인 김치를 주제로 한 미식 관광상품 '김치가 예술인 게미진 광주여행'을 출시한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 상품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 주관 'K-미식벨트 조성사업' 공모’에서 '광주 김치벨트'로 선정돼 선보이는 특화 상품으로, '김치 종주도시 광주'의 정체성을 살리고 광주의 다양한 인문·문화·관광 자원을 김치와 접목해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체험형 콘텐츠로 기획됐다.

특히 △김치타운 △양동시장 △양림역사문화마을 등 지역 대표 관광지를 연계해 운영되며,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광주김치축제 기간에는 축제 일정과 연계한 특별 상품도 추가로 선보인다.

상품은 당일형과 1박 2일형으로 나눠 운영되며, 참가자에게는 △대한민국 식품명인과 함께하는 반지김치 담그기 체험 △김치벨트 가이드북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당일형 상품은 9월 말 우선 출시하고, 1박 2일형 상품은 시장 반응을 반영해 10월 중순께 출시 예정이다.

운영 기간은 12월까지이며, 신청은 '로망스투어'와 '홍익여행사'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배귀숙 광주시 농업동물정책과장은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광주김치 체험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김치벨트' 여행상품을 기획했다"면서 "김치축제 특별상품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김치 종주도시 광주'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mail]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