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美보험감독당국 초청 세미나 및 간담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09.22 14:01
수정 : 2025.09.22 14:01기사원문
IFRS17 계리감독 선진화 및 보험사 해외진출 활성화
[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이 생명·손해보험협회와 공동으로 22일과 23일 양일 간 미국 뉴저지주 감독당국 보험계리 최고책임자를 초청해 세미나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째 날은 ‘IFRS17 계리감독 선진화를 위한 공개 세미나’를 개최한다.
미국 생명보험사 4위 기준인 Mass Mutual사의 권선인 수석매니저는 '금리 변화에 따른 미국 보험사의 자산운용 및 ALM 전략'을 발표한뒤 보험부채 시가평가로 인한 한국과 미국의 보험산업 및 감독제도 변화와 향후 개선방향 등 시사점에 대한 패널토론을 벌인다.
둘째 날은 ‘국내 보험사의 해외진출 지원 및 계리 역량 제고를 위한 간담회’가 진행된다.
국내 보험사의 미국 보험시장 진출 사례와 미국 보험 감독실무 사례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논의의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보험요율 조정·준비금 산정 등과 관련해 현지 규제 준수를 위한 우수 사례와 외국계 보험사가 자주 간과하는 부분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어 '계리 역량 제고를 위한 간담회'에서는 보험부채 시가평가 관련 한국과 미국 양국의 계리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국내 보험산업의 계리 역량 제고를 위한 개선방안 등 논의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초청 세미나와 간담회 논의사항을 참고해 보험부채 평가에 중요한 계리가정에 대한 감독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손해율·사업비율 등 계리가정에 관한 부채평가기준을 정비하는 한편, 계리가정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 강화 및 감리 프로세스 도입·운영 등 계리감독 체계 전반을 선진화할 예정"이라면서 "국내 보험사의 해외진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이번 해외진출 지원 간담회 논의사항을 참고해 업무에 적극 반영하고 보험업계와 지속적으로 협의·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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