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벽골제 관광지 입장 무료화
파이낸셜뉴스
2025.09.22 14:56
수정 : 2025.09.22 14: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제=강인 기자】 전북 김제시가 오는 30일부터 벽골제 관광지 입장료를 전면 무료화 한다.
22일 김제시에 따르면 사적 111호인 벽골제 관광지는 지난 2018년 4월부터 관외 거주 입장객에 대해 성인 3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12세 이하 어린이 1000원의 입장료를 받아 왔다.
지난해 11월 15일부터 25일까지 관내·관외 거주 시민 1749명을 대상으로 입장료 무료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9%가 입장료 폐지에 찬성했다.
벽골제 관광지 입장료는 폐지되지만 관광지 내 체험시설은 기존대로 유료 운영된다.
입장료 무료화에 대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관람객 집계를 위한 무인 계측시스템 설치와 환경 관리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벽골제 관광지 입장료 무료화를 통해 체험시설과 상가 등 이용이 활성화되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단지 내 시설물을 정비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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