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금융위 이어 행안부 1급 간부도 줄사표

파이낸셜뉴스       2025.09.22 18:17   수정 : 2025.09.22 21:20기사원문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및 국정 철학 공유를 위한 인사 재편의 일환으로 각 정부부처의 1급 간부 사표 제출이 본격화하면서 관가가 술렁이고 있다.

이미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는 1급 간부들의 사표를 제출받았으며 일부 부처도 이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분리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의결됐다.

이런 추세에 따라 행정안전부 등 일부 부처들의 1급 사표 제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행안부는 이미 내부적으로 1급 간부들을 상대로 사표를 제출받았고 조만간 큰 폭의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예년에 비해 1급 간부들의 인사가 너무 늦춰져 업무 연속성에 차질을 빚고 있어 후속 인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이미 내부적으로 1급 간부들을 상대로 사표를 제출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다만 실제 사표 수리가 몇 명이 될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행안부의 경우 지방 부단체장 인사와 맞물려 인사를 하는 경향이 강한데 이번 인사를 통해 지방 부단체장의 연쇄 이동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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