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시티 병원들로까지 대피 명령 확대

뉴시스       2025.09.22 19:31   수정 : 2025.09.22 19:31기사원문
이전에는 병원 제외한 인도주의 시설들에만 대피 명령

[서울=뉴시스]가자시티 남서쪽 탈 알 하와 지역에 있는 요르단 야전병원이 22일 아침(현지시각) 대피 명령을 받았다고 가자지구 고위 보건 당국자가 22일 전했다. 사진은 요르단 병원 의료진이 환자를 돌보는 모습. (사진 출처 : 요르단 타임스) 2025.09.22.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가자시티 남서쪽 탈 알 하와 지역에 있는 요르단 야전병원이 22일 아침(현지시각) 대피 명령을 받았다고 가자지구 고위 보건 당국자가 22일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미 가자시티의 모든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가자시티를 떠나 가자지구 중부와 남부로 대피하라고 명령하는 한편 구호 활동가들에게도 병원을 제외한 모든 인도주의 활동 시설은 대피해야 한다고 지시했었는데, 이제 병원으로까지 대피 명령이 확대된 것이다.



이스라엘군은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가자 보건부 사무총장 무네르 알 부쉬 박사는 요르단 병원에는 최소 300명의 환자와 의료진, 그리고 환자 가족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대피 명령은 주민들이 병원으로 군대가 접근하고 있으며, 수십 가구가 병원 주변의 집과 대피소에 갇혀 있다고 신고한 가운데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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