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비즈협회 지원 3개社, 산업부 제48차 사업재편계획 승인

파이낸셜뉴스       2025.09.23 09:53   수정 : 2025.09.23 09:07기사원문
고산테크·신성씨앤티·삼성금속 신사업 확장 추진
승인 기업, 5년간 세제·금융·규제특례 인센티브
“기업 활력 제고·산업 경쟁력 강화 전 과정 지원”



[파이낸셜뉴스]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는 지난 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제48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에서 협회가 지원한 고산테크, 신성씨앤티, 삼성금속 등 3개사의 사업재편계획이 승인됐다고 23일 밝혔다.

고산테크는 기존 디스플레이 잉크젯 장비 및 모듈 사업에서 반투명 태양전지 셀 및 모듈 개발로 확장한다. 신성씨앤티는 전자기기용 기능성 테이프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수소플랜트 핵심 부품인 수전해 분리막 국산화에 도전한다.

삼성금속은 선박용 밸브·펌프·부싱 제조에서 함정용 프로펠러 생산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사업재편 지원제도’는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기업의 선제적 구조 전환을 지원하는 제도다. 승인 기업들은 최대 5년간 세제·금융·규제특례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메인비즈협회는 사업재편 공식 파트너스로서 수요 기업 발굴, 계획 수립 및 신청 절차를 지원해왔다.
또한 지난 18일과 19일 서울과 대전에서 설명회를 열어 제도의 주요 내용, 절차, 인센티브 활용 방안 등을 안내했다.

차영태 메인비즈협회 상무는 “글로벌 경제환경이 급변하는 지금, 기업에는 선제적 대응과 신속한 혁신활동이 요구된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업재편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전 과정에 걸쳐 밀착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9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10월 14일까지 협회에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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