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K-Local 스타트업 투자 챌린지’ 개최…지방 유망 3개社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5.09.23 10:04   수정 : 2025.09.23 09:01기사원문
투자 집중된 수도권 한계 넘어 지방 스타트업 지원
광주 파인트코리아·대전 에이플·전북 몰드 수상
“균형발전 위해 지방 혁신기업 발굴·투자 확대”



[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은 지난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5 K-Local 스타트업 투자 챌린지'를 개최하고, 지방 소재 유망 스타트업 3개사를 최종 투자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에 집중된 민간 벤처투자 환경 속에서 지방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보는 부산시,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엑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탈(VC) 등과 협력해 'FLY ASIA 2025' 창업박람회 주요 세션으로 진행했다.

투자 챌린지는 서류심사, 비대면 인터뷰, 비대면 기업설명(IR) 피칭 평가, 현장발표 등 4단계 심사로 이뤄졌다. 최종 현장 IR에는 예선을 통과한 7개 기업이 참여해 기술력과 비지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평가 결과 광주광역시 소재 파인트코리아가 대상을 차지했다. 대전광역시의 에이플이 최우수상, 전북 완주군의 몰드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기보는 이들 기업에 대해 보증연계투자 지원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국가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서는 지방에서 젊고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끊임없이 성장해야 한다”며 “기보는 민간 투자에서 소외된 지방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해 국가 대표 혁신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2005년 중소기업 투자 지원을 시작한 이후 올해 8월 말까지 총 688개 기업에 투자했으며, 이 가운데 45개사가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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