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성윤 "조희대 청문회 필요…불출석시 탄핵 마일리지 쌓여"
뉴시스
2025.09.23 09:20
수정 : 2025.09.23 09:20기사원문
"'조희대·한덕수 회동설' 따져야…협조하리라 봐"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전날 여당 주도로 '조희대 대법원장 대선 개입 의혹 관련 긴급 현안 청문회'를 오는 30일 실시하기로 의결한 데 대해 "오래전부터 저희들이 필요성을 역설했고, 우리 법사위원들도 '해야 된다'고 했던 사안"이라고 말했다.
법사위 소속인 이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청문회가) 법사위에서 어느 날 뜬금없이 나온 것은 아니고 여러 번 논의가 됐던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회동설을) 최초 얘기한 사람이 '열린공감TV'인데 왜 안 부르냐는 지적이 있다'라는 진행자 물음에는 "참고인으로 나오면 채택할 수 있는 것"이라며 "참고인은 그날 오셔서 또 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의 출석 여부를 두고는 "나오고 안 나오고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안 나오시면 처벌을 받는다"며 "저는 조희대 대법원장도 협조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조 대법원장 탄핵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는 "국민들의 요구가 있으면 저희가 탄핵하게 되는데 어느 정도 헌법과 법률에 맞게 구성해야 된다"면서도 "(불출석하면 탄핵)마일리지를 쌓아간다고 하는 것이다. 국민들이 여론이 비등하면, 어느 정도 임계점에 이르면 폭발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당시)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대법원 소부에 배당된 그날 바로 전원합의에 올라간 다음 이틀 만에 표결해서 결정이 났지 않나"라며 "조 대법원장이 왜 (지난) 5월 1일에 정말 초유의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했느냐가 중요한 문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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