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 24일 삼척서 개막

파이낸셜뉴스       2025.09.23 11:00   수정 : 2025.09.23 11:00기사원문
중앙·지방정부·기업 등 123개 기관 참여
지속가능한 도시·지역 발전 해법 모색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24일부터 27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정라지구 도시재생사업지 일원에서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7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중앙·지방정부와 기업 등 123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행사로, 도시·지역혁신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국토부와 (사)도시재생산업진흥협회,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하며, 강원특별자치도와 삼척시도 함께한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3시 메인무대에서 열리며, 김윤덕 국토부 장관의 영상 개회사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의 축사, 강원도 환영사 등이 이어진다. 이후 차기 개최지 발표와 함께 국토부·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시상식도 진행돼 우수 정책성과와 민간 혁신사례 확산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모빌리티 장비를 활용한 도시안전 세미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국제콘퍼런스, 글로벌 워터프론트 시티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국제콘퍼런스에서는 ‘도시 감지와 디지털 트윈’, ‘일본 지방도시의 스마트시티 과제’, ‘리빙랩을 통한 축소도시 재생’ 등 글로벌 도시혁신 의제가 폭넓게 다뤄진다.

셋째 날에는 글로벌 워터프론트 시티 포럼을 비롯해 도시재생4.0, 플레이스메이킹, 강원도 공간혁신 세미나와 학술논문 발표대회, 합동 워크숍이 차례로 진행된다. 해외 사례 공유부터 국내 정책 논의까지, 도시재생의 현재와 미래를 폭넓게 다루는 장이 될 전망이다.


전시에는 공공기관·지자체 77곳과 민간기업 46곳이 참여해 공공혁신관, 도시지역혁신관, 산업혁신관을 운영한다. 약 300개 부스 규모로 마련된 전시장에서는 최신 정책성과와 기술 혁신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김윤덕 장관은 개회사에서 “이번 박람회가 도시와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지혜와 경험이 삼척을 넘어 전국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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