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내년 2월까지 오봉저수지서 생활용수 안정 공급 가능"
뉴스1
2025.09.23 11:53
수정 : 2025.09.23 11:53기사원문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주 식수원인 오봉저수지 저류수를 통해 내년 2월까지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이 가능하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61.6%로, 현 저수량은 875만5000톤이다. 하루 평균 취수량 6만2008톤을 고려할 때 141일, 내년 2월까지 생활용수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오봉저수지는 이달 12일 저수율이 역대 최저치인 11.5%까지 떨어졌으나, 시민들의 절수 참여와 대체수원 확보, 최근 강우로 빠르게 회복했다.
시는 앞으로 남대천 제2취수장 가동, 홍제·연곡정수장 증설 등으로 하루 12만 톤 이상 공급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오봉저수지 의존을 벗어나 다변화된 용수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하며 "절수에 참여해주신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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