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액체질소 충전소 준공…한우 개량 기반 마련

파이낸셜뉴스       2025.09.23 13:55   수정 : 2025.09.23 13: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한우 개량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북방면 홍천축산농협 가축시장에 액체질소 충전소를 설치했다.

23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날 신영재 홍천군수, 박영록 홍천군의장, NH농협 김준태 홍천군지부장, 홍천군한우협회 박진근 회장을 비롯해 축산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액체질소 충전소 준공 개장식을 개최했다.

액체질소 충전소 시설은 인공수정사와 자가 인공수정 농가가 안정적으로 액체질소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액체질소는 한우 개량 과정에서 정액의 품질을 보존하고 안정적으로 활용하는 핵심 자원으로 이번 충전소 준공을 통해 농가들이 더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충전시설에는 도비와 군비 등 8000만원이 투입됐으며 품질관리 효율성 제고, 충전 편의성 향상, 비용 절감 효과를 통해 가축개량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최고의 브랜드인 홍천한우가 명성을 이어가고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농가가 활용할 수 있는 기반 시설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충전소 준공을 계기로 홍천한우 개량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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