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 기부로 선한 영향력 나누고 복지도 높이고

파이낸셜뉴스       2025.09.23 14:55   수정 : 2025.09.23 14:55기사원문
대구시, 추석맞이 고향사랑기부제 감사 이벤트 개최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대구도서관 내 고향사랑 서재 조성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고향사랑 기부로 선한 영향력도 나누고, 주민복지도 증진하고!"

대구시는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조성하는 '고향사랑 서재' 개관을 기념하고 꾸준한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10월 23일까지 한 달간 '추석맞이 대구 고향사랑기부제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고향사랑 서재'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오는 10월 개관 예정인 대구도서관 내에 마련되는 최초의 문화 향유 공간이다.

지역 작가 및 출판사의 도서 3300여권이 비치돼 시민들의 문화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향사랑 기부가 서재 조성과 더불어 지역 문인·출판업계 활동까지 지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둬 더욱 의미가 크다.

안중곤 행정국장은 "고향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모여 대구의 미래를 밝히는 큰 힘이 될 것이다"면서 "이번 추석에는 가족과 함께 나눔과 기부의 의미를 되새기며 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 참여 확산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대구시청에 10만원 이상 기부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치킨 금액권이 지급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전국 농·축협 지점, 국민·기업·신한·하나은행 앱을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한편 올해로 시행 3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 상당 답례품도 제공된다. 시는 한우, 동인동찜갈비, 한우양념불고기, 오징어무침회 등 대구를 대표하는 27종의 답례품을 마련해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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