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25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단독 처리시 필리버스터로 대응"
뉴스1
2025.09.23 15:14
수정 : 2025.09.23 15:14기사원문
(서울=뉴스1) 서상혁 박기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단독 처리할 경우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으로 대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23일 오후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필리버스터 대응 여부에 대해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로 대응하는 방안밖에 없다"며 "야당으로서 목소리를 높여도 잘 통하지 않고 거대 여당이 들어주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수단이 필리버스터라는 의견이 당내 많이 있다"고 했다.
당장 여야의 쟁점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다. 환경부에 에너지 기능을 합친 기후환경에너지부, 검찰 개혁, 금융위원회 해체 등이 현안이다. 송 원내대표는 "급하게 통과시키기보다는 국회에서 좀 더 숙의 과정을 거쳐 원만하게 타결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배임죄 폐지 주장에 대해선 "상법상 기업인에 대한 특별배임 등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은 전향적인 의견을 갖고 있다"며 "그러나 일반 배임죄 같은 경우 당장 폐지는 곤란하다. 특히나 이재명 대통령의 중단된 재판 중 대장동, 백현동 사건은 형법상 배임죄가 걸려있다. 그런 상태에서 대통령을 면책하려는 의도가 숨은 법 개정은 국민적 비판이 상당히 많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비대위 체제를 마무리 짓고 새로운 지도부가 안착한 것이 마음에 와닿는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가장 아쉬운 점으로는 여야 대화와 협치의 부재를 꼽았다. 그는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민생경제와 외교·안보 위기 타개책을 마련해야 할 중대한 시점에,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폭주로 인해 여야간 대화와 협치가 무너져 내렸다"고 비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