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의료관광도 팔걷어… 중화권 바이어 초청 상담회 연다
파이낸셜뉴스
2025.09.23 19:21
수정 : 2025.09.23 19:21기사원문
中·대만·홍콩 바이어 15개사 참여
성형외과·피부과 등 120건 상담
의료기관 서비스 체험 등 예정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24일 '2025 의료관광 중화권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열어 부산 의료기관과 중국·대만·홍콩 등 중화권 송출업체 간 1대 1 상담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부산 의료기관은 중화권 송출업체를 통한 실제 환자 유치와 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어들은 팸투어를 통해 관심을 보인 의료기관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부산 웰니스 관광지를 둘러보며 국제 의료·관광 도시로서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체감할 예정이다.
이번 상담회는 최근 의료관광 핵심 전략시장으로 부상한 중화권 바이어 공략을 목표로 추진됐다.
중국은 한국 의료관광의 최대 시장 중 하나로 2024년 기준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의 22.3%(2위, 26만 명 이상)를 차지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단기 비자 면제 제도 시행이 예정된 만큼 부산이 의료관광 선도 도시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반드시 집중해야 하는 지역으로 부산시는 꼽고 있다.
대만 또한 성장세가 뚜렷한 시장으로 지난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환자가 7219명(전년 대비 1840.6%)에 달해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부산경제진흥원 황문성 글로벌사업추진단장은 "의료관광산업은 부산의 미래 신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핵심 분야"라며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중화권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부산이 글로벌 의료·웰니스 허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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