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公, '대전 랜드마크' 갑천생태호수공원 27일 개장
파이낸셜뉴스
2025.09.24 12:11
수정 : 2025.09.24 12:11기사원문
유명가수 공연 및 불꽃놀이・레이저쇼・체험활동 등 예정
공원은 총 사업비 950억 원을 투입, 43만 1244㎡ 규모로 조성됐으며, 이 중 호수 면적은 9만 3510㎡다. 지난 2015년 최초 사업계획 승인 이후 환경 문제로 지지부진했던 호수공원 조성 사업은 민선8기 들어 시민·환경 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생태기능을 강화한 뒤 신속하게 추진, 공기를 6개월 단축했다.
공원 내에는 전망대와 오름언덕, 출렁다리, 강수욕장 등이 조성됐다. 특히 갑천변 자연생태적 안정성이 확장되도록 습지원, 갈대원 등 동물 서식환경을 마련, 환경 친화적인 면모를 갖췄다.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은 명품도시 대전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다양한 생물 종을 보존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호수공원 개장식은 오는 27일 오후 5시부터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수변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 날 행사 1부는 지역 전문예술인들의 축하공연이 열리고, 개장식 행사 후 2부 축하공연에는 장민호, 알리, 정동하, 김의영, 뻔뻔한 클래식 등 인기 가수의 공연이 이어진다. 축하공연 후 불꽃쇼와 레이저쇼가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한다. 27~28일까지 이틀간 다양한 체험부스와 플리마켓도 운영된다. 개장 행사는 누구나 입장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도시공사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유튜브, 현장 사무실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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