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순자산액 8000억원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5.09.24 11:06
수정 : 2025.09.24 10:58기사원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의 순자산액은 23일 기준 8282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 대비 순자산액이 42.47% 증가한 것으로, 연초 이후 자금 유입이 꾸준히 이뤄진 결과다.
올 들어 해당 ETF로 유입된 자금은 1582억원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인 852억원이 개인투자자 자금으로 집계됐다.
현재 편입 종목 상위권에는 △구글(알파벳A, 18.78%) △애플(15.13%) △엔비디아(14.14%) △아마존닷컴(13.56%) △마이크로소프트(13.36%) △브로드컴(10.76%) △메타(9.22%)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빅테크 상위 종목을 편입하는 상품 특성상 정기적인 자산재배분(리밸런싱)을 통해 시장 변화도 반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말에는 T모바일을 편출하고 팔란티어를 편입한 바 있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의 최근 2년 수익률은 122.03%에 달한다. 이는 빅테크 ETF(ETF CHECK 분류 기준 24개) 중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하고 1위에 해당한다. 최근 1년 및 6개월 수익률 또한 42.46%와 31.22%로, 빅테크 ETF 평균치(레버리지 포함, 29.90% 및 24.34%)를 상회한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미국 빅테크 상위 기업은 우상향하는 실적을 보이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기술개발 투자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빅테크 시가총액 상위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인 만큼, 해당 ETF 투자 시 빅테크 상위 기업에 분산투자하며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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