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이 된 숲'…밀양 도래재 자연휴양림 체험학습 운영

뉴시스       2025.09.24 15:21   수정 : 2025.09.24 15:21기사원문
10월~11월 초등생 280여 명 참여

[밀양=뉴시스] 도래재 자연휴양림 목공예 자물 만들기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밀양시 제공) 2025.09.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오는 10월2일부터 11월28일까지 도래재 자연휴양림에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한 교육기관 연계 체험학습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체험학습은 총 20회 진행되며, 지역 내 9개 초등학교에서 28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할 예정이다.

도래재 자연휴양림 산림교육 프로그램은 숲 해설과 목공예(자연물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돼 있으며, 밀양교육지원청과 협업해 교과 과정과 연계된 현장학습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풍부한 산림환경을 직접 체험하면서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숲 해설 프로그램은 전문 자격을 갖춘 숲 해설사가 참여 대상별 맞춤형으로 진행해 2023년 도입 이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연물 만들기 체험 역시 참여자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2023년부터 교육기관 연계 산림교육을 상·하반기 정기 프로그램으로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37회를 운영해 1017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교실 중심의 학습 환경을 넘어 숲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교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체험 중심 교육 효과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학생들이 가까운 산림 시설에서 다양한 배움과 성장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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