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9, 유럽 안전성 평가서 최고 안전 등급 획득
파이낸셜뉴스
2025.09.25 09:14
수정 : 2025.09.25 09:02기사원문
어린이 탑승자 보호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 획득
아이오닉 5, 6에 이어 전용 전기차 전 모델 최고등급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25일 아이오닉 9이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9은 충돌 시에도 승객 공간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탑승자를 잘 보호하고,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이 탑재된 점을 호평 받으며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정면 및 측면 충돌 상황에서도 2열에 탑승한 어린이의 주요 신체 부위를 효과적으로 보호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지난 2021년 아이오닉 5, 2022년 아이오닉 6에 이어 이번 아이오닉 9까지 현대차의 모든 전용 전기차 모델이 유로 NCAP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달성하게 됐다.
유로 NCAP 테스트는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으로,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실시해 매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총 4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종합 평가 결과에 따라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아이오닉 9 외에도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도 충돌 안전 성능이 불리한 소형 차급임에도 불구하고 유로 NCAP에서 별 넷을 획득하며 높은 안전성을 입증했다.
자비에르 마르티넷 현대차 유럽대권역장 겸 유럽권역본부장은 "아이오닉 9이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은 모든 모델이 우수한 안전 성능을 갖춰야 한다는 현대차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고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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