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조희대, '세종대왕' 끌어다 망신…尹 계엄에 일갈했어야"
뉴시스
2025.09.25 09:05
수정 : 2025.09.25 09:05기사원문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추 의원은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글을 올려 지난 22일 조 대법원장이 "세종대왕은 법을 왕권강화 수단으로 삼지 않았다"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말할 때와 아닐 때를 가리지 못한 대법원장의 망신스런 말"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추 의원은 조 대법원장이 대통령 선거법 위반 사건을 9일 만에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이른바 '조희대의 9일 작전'을 언급하며 "내란 실패후 윤석열이 제거 목표로 세운 이재명을 사법적으로 제거하려고 벌인 이 작전이 밝혀져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삼권분립을 배반하고 정치로 걸어나온 것은 조 대법원장"이라며 "대의기관 국회에 출석할 의무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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