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가뭄 극복 위한 '공공빨래방' 운영종료
뉴스1
2025.09.25 10:38
수정 : 2025.09.25 10:38기사원문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가뭄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사회복지시설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공공빨래방 운영을 종료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9~23일 인근 지역 시니어클럽과 협력해 사회복지생활시설의 빨래 세탁을 지원해 왔다.
해당 세탁 서비스 덕분에 강릉시내 39인 이하 노인요양시설을 포함한 15여 개 사회복지시설에서 수거한 1일 약 400㎏의 생활 빨래를 처리, 1일 1600L의 물을 절약할 수 있었다.
아울러 지난 8일부터 강릉시청소년해양수련원 주차장에서 운영하던 이동세탁차량 5대도 운영이 종료된다.
주문진 이동세탁차량은 사회복지생활시설 22곳에서 발생하는 생활 빨래 1일 약 1500㎏가량을 처리해왔다.
다만 지난 22일부터 연곡면에 추가 설치·운영된 이동세탁차량 2대는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다.
이경은 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가뭄 극복을 위해 인근 지역 공공빨래방 관계자와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및 자원봉사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