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기아의 동남아 핵심 시장"...송호성 사장, 베트남 대표 車업체 타코 방문

파이낸셜뉴스       2025.09.25 14:44   수정 : 2025.09.25 14:44기사원문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김준석 특파원】송호성 기아 사장이 베트남 최대 자동차 제조 및 유통 기업인 타코를 방문해 회담을 갖고, 베트남 시장에서 기아 브랜드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타코의 자회사 타코 오토는 2007년부터 기아와 협력해 베트남 시장에서 기아 차량의 독점 조립 및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2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송호성 기아 사장은 전날 타코 오토를 방문해 쩐 바 즈엉 타코 회장과 주요 관계자들과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송 사장은 타코 오토가 기아 브랜드 개발과 베트남 전국 유통망 구축에 기여한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타코의 유통망을 통해 기아 차량이 소비자에게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송 사장은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핵심 시장이자, 기아의 아시아 시장 전략에서 전략적 역할을 수행한다"면서 "기아는 타코 오토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지속가능한 성장·판매·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베트남 내 브랜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 후 송호성 사장와 기아 그룹 대표단은 호찌민시 빈딴 기아 전시장을 찾아 3S(판매·서비스·부품) 기준의 최신 시설과 전문 서비스를 점검했다.

타코 오토는 베트남 대기업인 타코 그룹 계열사로, 기아, 마쓰다, BMW, 푸조 등 여러 브랜드의 자동차 생산·조립·유통하고 있다. 현재 타코 오토는 베트남 꽝남성에 위치한 자동차 산업 단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현지 최대 규모의 자동차 생산 단지 중 하나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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