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골 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캐나다 허가 획득

파이낸셜뉴스       2025.09.25 14:14   수정 : 2025.09.25 13:55기사원문
국내·유럽·미국 이어 캐나다 시장 진출
9조원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 노려
북미시장 공략 가속화



[파이낸셜뉴스] 셀트리온이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골 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골 질환 치료제 '프롤리아-엑스지바(성분명 데노수맙)'의 바이오시밀러다.

이번 허가로 스토보클로는 폐경기 골다공증, 오센벨트는 암 환자 골전이 합병증 예방과 골거대세포종 등 각각 오리지널 의약품이 캐나다에서 보유한 모든 적응증으로 처방이 이뤄질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1월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국내 허가 획득을 시작으로 올해 2월과 3월, 유럽과 미국에서도 허가를 각각 추가 획득했다. 이달 캐나다에서도 품목 허가를 마무리한 만큼 전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북미 공략에 착수해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에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오리지널 제품인 프롤리아-엑스지바는 지난해 기준 두 제품 합산 글로벌 매출액이 약 65억9900만달러(약 9조2000억원)이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전체 북미 시장 규모는 약 50억4700만 달러(약 7조658억원)를 기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에 친화적 정책을 펼치는 캐나다에서 신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북미 지역 내 영향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남은 상업화 절차 준비에 집중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다른 후속 제품들의 허가 승인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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