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K-푸드 페스타'로 외국인 관광객 공략한다
파이낸셜뉴스
2025.09.25 17:42
수정 : 2025.09.25 15:30기사원문
중국인 무비자 입국·아시아권 연휴 시즌 맞아 10개 점포서 행사 진행
견과류·김스낵 등 외국인 인기 상품 2+1, 50% 할인 프로모션 선보여
[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외국인 특화 점포 10곳에서 'K-푸드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과 아시아권 연휴 시즌을 맞아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마트의 'K-푸드 페스타'는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제타플렉스 잠실점 등 총 10개 점포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2만원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에게는 한식을 형상화한 스티커 세트를 증정한다. 사은품은 매장 내 '도와드립니다센터'에서 환급 후 영수증 제시 시 받을 수 있다.
외국인 고객 유치를 위해 해외 홍보도 강화한다. 오는 29일부터 한 달간 일본 도쿄 시부야 전광판에 옥외광고를 운영하고, 다음달부터는 인천공항·홍대입구역·공항철도 등에서도 브랜드 홍보를 이어간다. 또한 중국 '샤오홍슈' 공식 계정과 일본인 관광객 대상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로 열어 소통 채널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서울·부산·제주 지역 64개 호텔 외국인 투숙객에게 롯데마트 할인 쿠폰팩을 제공한다.
윤여령 롯데마트·슈퍼 커머스마케팅팀 담당자는 "중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과 아시아권 연휴 시즌에 맞춰 외국인 방한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주요 K푸드와 K뷰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여행 기간 즐거운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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