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위용 뽐낸 김원호·서승재, 일본 잡고 코리아오픈 8강 안착

뉴시스       2025.09.25 17:12   수정 : 2025.09.25 17:12기사원문
올해 8번째 우승 도전

[선전=신화/뉴시스] 서승재(왼쪽)-김원호 조(1위)가 19일(현지 시간) 중국 광둥성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리닝 중국 마스터스(슈퍼750) 남자 복식 8강전에서 호키 다쿠로-고바야시 유고 조(11위·일본)와 경기하고 있다. 서승재-김원호가 2-1(11-21 21-6 21-17)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2025.09.20.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이상 삼성생명) 조가 일본을 꺾고 코리아오픈 8강에 진출했다.

김원호-서승재는 2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500 남자복식 16강에서 일본의 미도리카와 히로키-야마시타 교헤이(세계랭킹 25위) 조를 2-0(22-20 21-15)으로 완파했다.

둘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포함해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이상 슈퍼 1000), 일본오픈, 중국 마스터스(이상 슈퍼 750), 독일오픈(슈퍼300)을 제패한 세계 최정상급 콤비다.

이번 대회에서도 2연승을 질주하며 순항 중인 김원호-서승재는 올해 8번째 우승을 노린다.

1게임에서 11-14로 끌려가던 김원호-서승재는 연속 6점을 획득하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19-18에서 내리 2점을 헌납해 게임을 내줄 위기에 처했지만, 연속 득점으로 게임 포인트를 잡은 뒤 재차 점수를 얻어내면서 첫판을 따냈다.


김원호-서승재는 2게임에서도 뒷심을 발휘해 승리를 챙겼다.

초반 8-10으로 처진 김원호-서승재는 13-13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속 4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상대의 흐름을 빼앗은 김원호-서승재는 2게임 막판 리드를 사수하면서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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