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8000명 찾은 KBW2025, 세계 3대 블록체인 행사 자리매김
파이낸셜뉴스
2025.09.25 18:11
수정 : 2025.09.25 18:11기사원문
트럼프 일가 등 글로벌 리더 한곳에
외국인 참가자 35% 달해 큰 관심
웹3 에코시스템 빌더 팩트블록은 지난 23~24일 이틀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KBW2025:IMPACT에 연인원 2만8000명(외국인 비율 35%)이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대비 76%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60여개였던 KBW2025:IMPACT 전시부스도 올해는 110여개로 확대됐다. KBW 기간 서울 전역에서 열리는 사이드이벤트는 450개에 달했고, 전 세계 52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연사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트럼프이다. 에릭 트럼프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 공동창업자는 영상축사를 통해 "한국은 가상자산을 위한 법·제도를 빠르게 정비하고 있다"면서 "아시아 블록체인 산업에서 미국에 버금가는 확고한 리더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일가 등 글로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인 KBW2025:IMPACT는 내년부터 KBW로 변경된다. 매년 초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주목하는 미국 소비자가전쇼(CES)와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각각 CES, MWC라는 약칭으로 존재감을 보이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우리는 내년부터 IMPACT가 아닌 KBW라는 이름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KBW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블록체인 혁신의 중심지임을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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