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여의도 불꽃축제... 경찰 3448명 집중 배치

파이낸셜뉴스       2025.09.25 18:19   수정 : 2025.09.25 18:19기사원문

경찰이 오는 27~28일 열리는 '2025 세계불꽃축제' 주변에 경찰 인력을 배치하고, 주요 도로 일대 교통을 통제한다. 만일의 상황을 염두에 둔 조치다.

25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행사 당일 영등포·용산·마포·동작경찰서장과 기동단장을 권역별 책임자로 지정하고, 기동대 37기와 기동순찰대 22개 팀 등 경찰 인력 3448명을 동원해 인파 안전 관리와 112 신고를 처리한다.

특히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여의도 한강공원 천상계단, 마포대교 북단 나들목, 거북선나루터, 용양봉저정공원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한다.

주요 도보 이동로인 마포대교·한강대교에는 임시 추가 보행로를 확보해 응급차량이 이용할 수 있도록 상위 1개 차로를 비상차로로 운영한다.
여의나루역 인근에는 작년에 신규 도입한 고공관측장비를 배치해 인파 혼잡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아울러 여의동로(마포대교남단~63빌딩)는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전면 통제하고, 여의나루로·국제금융로 등 5개 구역도 탄력적으로 차량 진입을 차단할 계획이다. 경찰은 행사 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으로 부탁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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