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출신 존리 우주청 임무본부장 사의
파이낸셜뉴스
2025.09.25 22:49
수정 : 2025.09.25 22: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문가 주도의 우주임무 설계를 위해 정부가 임명한 존 리 초대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이 10월 24일자로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25일 우주청에 따르면 존리 본부장은 일신 상의 사유로 9월 23일 오후 우주청에 사의를 표명했다. 24일 인사과에 사직서가 전달됐다.
존리 본부장의 사직이 처리된 이후 후임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이 임용될 때까지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 김현대 항공혁신부문장 등을 중심으로 업무를 차질없이 챙겨나간다는 방침이다.
존 리 본부장은 "지난 1년 여간 우주항공청 출범과 안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모국에 돌아와 우주항공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청에 오면서 1년 정도 근무하는 것을 고려했고, 개인적으로는 당초 계획한 목표는 다 달성했다고 생각해서 사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존리 본부장은 1992년부터 29년간 NASA에서 근무하며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위성통합관리본부장, 수석어드바이저 등을 맡았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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