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故 전유성, 내겐 스승 같은 분…이겨내실 줄 알았는데"(인터뷰)
뉴스1
2025.09.25 23:34
수정 : 2025.09.25 23:34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코미디언 김미화가 '개그계 선배' 전유성의 갑작스러운 별세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전유성의 별세 소식을 접한 김미화는 25일 밤 뉴스1과 통화에서 "너무 뜻밖의 일이다, 그렇지 않아도 걱정이 돼서 매니저와 연락을 했는데 조금 전까지 괜찮다고 하셨는데…대화도 된다고 하셨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김미화는 "나는 선배님의 도움을 굉장히 많이 받은 사람이다, '쓰리랑 부부' 이름도 지어주시고 '개그콘서트'를 만들 때도 아이디어를 주셨다"라며 "코미디를 하다가 벽에 부딪힐 때 전유성 선배님께 여쭤보면 답이 나왔다, 내겐 스승 같은 분"이라고 존경심을 표했다.
그러면서 "의지가 강하셔서 이겨내실 줄 알았다, 이렇게 가시면 안 되는데… 선배님은 더 오래 사셨어야 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전유성은 25일 오후 9시 5분께 전북대학교병원에서 별세했다. 전유성은 최근 폐기흉 증세가 악화됐고 치료 중 결국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유성의 빈소는 26일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며, 장례는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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