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호저면 무장리 행안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선정...국비 118억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09.26 08:39
수정 : 2025.09.26 08: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 호저면 무장리 일원이 행정안전부 ‘2026년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국고보조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26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앞으로 국비 118억원, 도비 59억원 등 총사업비 236억원을 투입해 약 34만8000㎡ 규모의 ‘무장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 체계적인 재해예방 시설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배수펌프장과 배수로 등 내수 배제 능력 강화를 위한 시설을 집중 정비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재해예방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정비사업은 2026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9년까지 4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호저면 무장리 일원은 집중호우 시 반복되는 침수 위험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과 불안을 겪어온 지역”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근본적인 재해 위험 요인을 해소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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