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자원 투입"..김민석 총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대응 지시

파이낸셜뉴스       2025.09.26 23:24   수정 : 2025.09.26 23: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현장에 모든 인력과 장비 투입을 지시했다.

김 총리는 리튬배터리 화재로 70여개 정부 서비스가 중단된 가운데, 화재 진압과 동시에 시스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70여대를 투입해 진압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행정안전부에는 "상황전파시스템과 모바일신분증 등 중단된 국가정보시스템 복구에 보유한 모든 자원을 투입하라"고 주문했다. 소방청과 경찰청, 대전시에는 화재 진압을 위한 전면적 지원을 당부하면서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대원들의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화재는 이날 오후 8시15분께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무정전전원장치(UPS)실에서 발생했다.
리튬배터리에서 시작된 불로 인해 모바일 신분증과 국민신문고를 비롯한 약 70개의 정부 온라인 서비스가 마비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차 70여대를 현장에 배치하고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나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 이번 화재로 현재까지 시설 내부에 있던 1명이 얼굴과 팔 부위에 1도 화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