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 끌고 뉴시스 바다마라톤 뛰는 가족…"함께하니 좋아요"

뉴시스       2025.09.27 09:23   수정 : 2025.09.27 12:18기사원문
어린 자녀 동반한 가족들에게 '5㎞가족런' 인기

[인천=뉴시스] 박주성 기자 = 27일 인천 중구 씨사이드파크 하늘구름광장에서 열린 제1회 뉴시스 바다마라톤 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이 도착점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5.09.27. park7691@newsis.com
[인천=뉴시스]안경남 기자 = 어린 자녀를 유모차에 태운 가족이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달리는 뉴시스 바다마라톤 대회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제1회 뉴시스 바다 마라톤 대회는 27일 인천 중구 영종도 하늘구름광장에서 뉴시스 염영남 대표의 개회 선언으로 막을 올렸다.

이 대회는 국내 최대 민영 뉴스통신사 뉴시스가 주최하고 로드스포츠가 주관하며, 인천광역시 중구청과 대한체육회가 후원한다.

이른 아침부터 하늘구름광장에 수많은 참가자들이 모여 들어 대회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한국 탁구의 전설이자 현 대한체육회장인 유승민 회장과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이 대회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뉴시스 바다마라톤은 하프(21㎞)와 10㎞, 5㎞ 코스는 물론 커플이 함께하는 5㎞커플런과 가족이 함께 뛰는 5㎞가족런(3인), 5㎞가족런(4~5인) 등 다양한 코스가 마련된 게 특징이다.

특히 가족런은 어린 자녀를 동반한 러너들에겐 인기다.

이날 대회에도 유모차를 끈 참가자들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인천=뉴시스]뉴시스 바다마라톤에 나선 가족. (사진=안경남)
수원에서 온 안광일(34) 씨는 "와이프가 마라톤을 시작해서 함께 하게 됐다"며 "5㎞를 유모차를 끌고 아이, 아내와 함께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과 마라톤을 함께 할 수 있는 대회는 흔치 않다"며 "딸 (안)채아(3)랑 두 세 번 연습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오전 9시부터 시작된 레이스는 씨사이드파크를 오가는 코스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능성 스포츠 웨어 상하의 세트(가족런은 상의만 제공)와 완주 기념 메달, 배번호, 간식, 깨끗한나라 쿨링타올 등이 제공된다.

추첨을 통해 130만원 상당의 LG 스탠바이미(1명)와 커피 쿠폰 500장, 미용기기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1명), 맥주 3박스 교환권(1명) 등을 비롯해 언더아머 티셔츠(15명)와 아디다스 러닝화(30만원 상당 3명·15만원 상당 12명) 등 마라톤 용품을 증정한다.

5㎞를 제외한 모든 코스 참가자는 온라인 기록증을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knan9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