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벌초 '분주'…서울→부산 5시간40분

토요일 고속도로 567만대…경부·서해안선 혼잡 지방 방향 정체 오전 10시, 서울 방향 오후 5~6시 절정

[서울=뉴시스] 2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9월 네 번째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은 추석 전 고향 방문, 벌초 등으로 평소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고속도로 정체는 경부선, 영동선, 서해안선 등 주요노선과 상습정체구간 위주로 발생할 전망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토요일인 27일은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를 떠나는 차량들로 인해 전국 교통량이 평소 토요일보다 조금 늘어 고속도로가 다소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67만대로 예상된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6만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4만대다.

서울 방향은 오전 6~7시 시작한 정체가 오후 5~6시 절정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체는 오후 10~11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지방 방향은 오전 6~7시 정체가 시작, 오전 10~11시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8~9시께 원활해지겠다.

오전 9시1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양재부근~반포 6㎞ 구간 정체다. 부산 방향은 신갈분기점부근 2㎞ 구간, 동탄분기점~남사부근 12㎞ 구간, 입장부근~천안호두휴게소부근 26㎞ 구간, 대전~비룡분기점 4㎞ 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도 남양주요금소~화도분기점부근 10㎞ 구간이 정체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 비봉~발안 14㎞ 구간, 서평택분기점부근~서해대교 10㎞ 구간이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 방향 반월터널부근~부곡 7㎞ 구간, 마성터널~양지터널부근 10㎞ 구간, 여주휴게소 부근~여주분기점 5㎞ 구간에서 정체되고 있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5시간40분 ▲서울~대구 4시간30분 ▲서울~광주 4시간30분 ▲서울~대전 3시간 ▲서울~강릉 3시간20분 ▲서울~울산 4시간40분 ▲서서울~목포 4시간5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5시간1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54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20분 ▲목포~서서울 3시간5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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