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 무고죄로 맞고발…李 '방북 대가' 증명하겠다"
뉴시스
2025.09.27 16:50
수정 : 2025.09.27 16:50기사원문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민주당이 저를 고발해서 만들어 준 이번 기회에 북한에 준 돈이 '이재명 경기지사 방북대가'가 맞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와 민주파출소가 어제 저를 허위사실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고 한다. 고발하겠다고 할 때는 호기롭게 보도자료 뿌리더니 정작 고발은 소리소문 없이 했다"며 "제가 SNS에 쌍방울 김성태를 통해 북한에 건너간 돈을 '방북대가'라고 말한 게 허위사실이라는 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법원은 판결문에서 '쌍방울 대북송금이 방북 관련 사례금으로 보기에 충분하다'고 했다. 언론도 방북대가, 방북사례금이라고 썼다"며 "제가 한 말이 허위사실이 아님에도 민주당은 기어코 저를 고발했다"고 지적했다.
또 한 전 대표는 "방북대가 이슈가 국민들께 널리 알려져 이 대통령 재판이 재개돼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는 것을 막기 위함일 것"이라며 "차라리 잘 됐다. 민주당이 저를 고발해서 스스로 만들어 준 이번 기회에 북한에 준 돈이 '이재명 방북대가'가 맞다는 걸 제대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허위사실이 아님을 알면서도 저를 고발한 국민소통위원회 김현 의원과 민주파출소 양문석 의원 등을 무고죄로 고발하겠다. 그리고 민주당에도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겠다"며 "요즘 민주당이 민주파출소라면서 자기들을 정당하게 비판하는 국민들의 글까지 마구 조치한다고 한다.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국민을 대신해서 민주당과 민주파출소에 강력히 법적 대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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