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농림축산식품부-대한상공회의소와 농업 탄소크레딧 업무협약

파이낸셜뉴스       2025.09.28 12:33   수정 : 2025.09.28 12: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NH농협금융이 농림축산식품부, 대한상공회의소와 '농업 분야 탄소크레딧 활성화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30년까지 농업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27.1% 감축한다는 국가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자발적 감축 활동을 통한 탄소크레딧 발급과 민간 거래체계 마련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을 통해 △농업 분야 탄소감축사업 활성화를 위한 행정·제도적 지원 △최초 발급된 농업 탄소크레딧 구매 △전자탄소등록부를 활용한 크레딧 발급과 거래 지원 등을 중심으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가는 온실가스 감축 농법을 활용해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얻고, 기업은 ESG 경영 실천과 더불어 정부 정책과의 연계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NH농협금융 측은 밝혔다.

박종국 NH농협금융 ESG전략부 부장은 "농업은 기후 위기 대응의 핵심 분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의 중요한 축"이라며 "농업·농촌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고, 탄소크레딧이 농가 소득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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