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등급 전망 '안정적' 상향

파이낸셜뉴스       2025.09.28 18:04   수정 : 2025.09.28 18:04기사원문

신한투자증권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자사의 장기, 단기 외화표시 기업신용등급을 각각 'A3'와 'P-2'로 재확인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신한투자증권은 시중 증권사 중 가장 높은 등급을 회복하고, 독자등급(Ba1) 기준으로도 최고 등급을 부여받은 민간 증권사가 됐다.

무디스는 이번 등급 전망 상향 조정의 주요 배경으로 레버리지 비율 개선, 우호적인 영업환경, 수익성 회복 등을 꼽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내부통제 이슈가 있었지만 전사적 내부통제 체계 강화와 디지털 투자가 향후 이익 변동성을 완화하고 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모회사인 신한금융지주(A1, 안정적)의 100% 자회사로서 계열사 내 이익기여도가 개선된 점과 금융그룹 내에서 가지는 자본시장에 대한 장기적, 전략적 중요성을 고려해 신용등급 재확인이 이뤄졌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회사 전반에 걸쳐 준법·리스크 관리문화 정착을 위한 재무결산 프로세스 및 IT 보안 시스템 개선, 디지털 기반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장기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구조개선을 통해 자산·부채 미스매치 리스크를 줄이고 있다.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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